금서로 막아도 결국 다 읽었다

  군대에서 만난 금서들 군대에서도 금서라는 게 있었다. 대표적인 게 성인 남성 잡지류였다. 반입 자체가 금지된 품목이었는데도, 어떻게든 부대 안으로 흘러 들어왔다. 막을수록 더 귀해지는 물건이 된 셈이었다. 부대에 돌던 얘기 중에는 막스 베버의 책이 칼 마르크스 책인 줄 알고 금서로 걸렸다는 것도 있었다. 사실인지 직접 확인할 길은 없었지만, 그런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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